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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디자이너/웹디자이너로 살기

신입 디자이너들이 알면 좋은 것들 2부

안녕하세요 키다리디자이너입니다.

오늘은 이전에 썼던 신입 디자이너들이 알면 좋은 것들 1부에 이어 2부를 써볼게요.

 

 

1. 머리를 비우자

신입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처음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이며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배워야 합니다.

이미 학원에서 배웠거나 정말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조차도 집중해서 선배들에게 배워야 하며, 그것들을 결코 무시하거나 별 것 아닌 것처럼 취급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런 태도를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선배들에게 미운 털 박힐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또한 어떤 분들은 신입이지만 본인의 추구하는 디자인적인 이상향(?)이나 목표치가 뚜렷한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본인의 주관일 수도 있고 잘못된 학원/학교의 교육이 만들어 낸 생각일 수 있죠.

디자인적인 주관을 갖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실전은 실전의 디자인이 있고 회사마다 다다른 스타일을 고수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생각보다 차이가 크게 다가올 수 있으며 자신의 주관이 강할수록 일이 많이 힘들고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신입으로 시작할 때에는 모두 비우고 잊어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2. 디자인 수집을 습관화 하자

 

 

많은 웹디자이너들이 잘만든 사이트나 이벤트 페이지, 작은 배너 하나까지도 발견할 때마다 캡쳐해서 수집하는 버릇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안하는 디자이너라면 그사람은 그다지 배울게 없고 실력도 없을 것입니다.

특히 신입은 더욱 이것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선배들이 디자인 수집을 어떤 방법으로 하고 어떻게 정리하는지 반드시 눈 여겨 보시고 수집을 습관처럼 하세요.

그 모습은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선배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3. 너무 유행만 따라가지 말자

회사에서 칭찬받으려면 현재 유행하고 있는 디자인스타일을 그대로 벤치마킹해서 만드는 방법만큼 좋은건 없습니다.

하지만 신입이 너무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본인 실력에도 큰 도움이 안됩니다. 또한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은 결여되고 그저 업무를 위한 디자인만을 하려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잘만든 디자인들을 따라 하는 것도 좋지만 신입이라면 경력자들과는 다른 조금 더 창의적이고 유연한 디자인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과야 어떻든 간에 그런 노력은 반드시 본인 실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주어진 일부터 열심히 하자.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본인의 생각대로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싶은 욕심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회사에서 매일 소소한 일거리나 반복되는 일만 시킨다면 '나는 이정도는 만들수 있는데... 난 그것도 만들 수 있을 만한 실력이 있는데..' 하면서 자신을 잘 알아주지 못한다고 불만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직하는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입이라면 잠시 이 생각을 접어두시고 욕심을 숨겨 두세요.

모든 업종이 마찬가지지만 신입에게 중요하고 큰 일을 맡기는 회사는 없습니다.

별 거 아닌 일이라도 즐겁고 열심히 한다면 더 큰 일을 맡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