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릴리전 청바지

안녕하세요

날라리기획자 입니다.

오늘은 트루릴리전 청바지의 구매후기를 올리고자 합니다.

얼마전 큰 맘 먹고 구입한 트루릴리전 청바지 입니다.

정확한 상품명을 몰랐는데 블로그 포스팅을 하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알게 되었네요

남성데님 빌리 그레이 빅큐티 스트레이트 [M24858CU9-NBD]

예전에 소셜커머스에서 진행하는 특가로 디젤 청바지를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요. (헤질때까지 입어서 사진은 없네요) 나름 만족스럽게 입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청바지를 하나 구매해야 하기도 했고, 고급스러운 것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맘 먹고 지르기로 했습니다. 처음 사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입어보고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한 곳은 용산 아이파크몰 4층에 위치한 트루릴리전 공식매장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파격적인 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 두벌사볼까? 했는데....

저에게 맞는 치수가 없어서 결국 포기했어야 했습니다. 32~34 이상의 사이즈만 남았더라구요. 아까비....

세일이 어떠한 시즌이나 계획에 의해 진행되는지 여쭈어 보았는데, 재고정리를 위한 무작위성 세일이라고 하네요. 살 마음이 생기면 틈틈히 해당 매장을 방문, 확인 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헌데... 이게 왠 횡재입니까, 헌 청바지를 가져오면 10만원 할인.... ㅇㅋㅇㅋ

그래서 열심히 청바지를 골라 보았습니다.

원래 트루릴리전하면 이러한 청바지를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요,

좀 고민을 했습니다. 너무 오바스러운 느낌도 있고....

뒷주머니 커버쪽에 자글자글한 바느질이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거 아시죠? 그 제품이 마음에 들어 보고 있는데...여성용은 많이 있는데 남성용은 많이 없더라구요. 또 시즌이 종료되어 안나오는 디자인이라는 얘기도 해 주었습니다.

음... 인연이 아닌가.. 하고 돌려는 찰라 어느 남성분이 입은 청바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이 청바지 입니다.

남성데님 빌리 그레이 빅큐티 스트레이트 [M24858CU9-NBD]

  - 이 사진은 조금 헐렁해 보이네요... 음... 부츠컷이라 그런데 실제 입어보면 마른(제가 허벅지가 없는 남자에요) 제가 입어도 뭔가 탄탄한 느낌이 있습니다.

  - 제 허리가 28정도 이고 골반이 30정도 인데요. 30은 너무 허벅지가 남아서 볼 품이 없었습니다. 28은 허리가 좀 조이는 듯하기는 한데 전체적인 맵시가 더 좋습니다. 허리에 맞춰서 입으니까 기장 수선을 할 필요도 없었구요. (참고로 기장이 엄청 길다는 느낌입니다.)

  - 일단 처음입는 트루릴리전 청바지로는 가장 무난하다는 생각입니다. 바느질이 크지가 않고 색도 적당하여 너무 튀지 않아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마른 체형인데 실제로 입어보면 엉덩이를 탁하고 잡아주어 뭔가 탄력있게 보이는 착시도 줍니다. 입으면 실제로 엉덩이가 주머니 커버쪽에 위치합니다. 

  - 제가 골반에 바지를 맞춰입으면 (일반 바지는 기장이 짧고 그래서요) 엉덩이가 없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냥 28이나 29로 허리에 맞춰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격은 49만원이었고 10만원 할인받아(헌 청바지 기부) 39만원에 구입하였습니다.

매장의 직원분이나 사장님은 굉장히 친절하십니다.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또 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ㅎㅎㅎㅎ

실제 사진입니다. (착용컷은 없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총평은 10점 만점에 9.5라는 우수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일단 마른체형의 저에게 몸의 단점을 가려주고 부각시킬 것은 시켜주는 제품이었습니다. 또 너무 요란하거나 찬란하지 않게 잔잔히 럭셔리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더 마음에 듭니다. 

부츠컷이라 허벅지에서 발목까지 살짝 벌어지는데 이쁘게 신발을 살짝 덮어줍니다. 다만, 그것이 영향이되어 걸을때 안쪽 옷감들이 부딪혀 색이 바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상 트루릴리전 청바지 후기였습니다.

기회가되면 내년에도 하나 장만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