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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일상

보통사람의 와인 추천이야기

안녕하세요


날라리기획자 입니다.


오늘은 와인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와인은 그냥 좋아할 뿐, 전문적인 지식도 없습니다. 그렇고 하니 그냥 아는 만큼 제 입맛과 취향대로 간단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인을 마시는 이유




여러분들은 왜 와인을 마시나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분위기를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주야 국민 술이니 그렇다 치고, 맥주를 분위기 있게 먹자면...음... 분위기 있는 자리가 없는 듯합니다. 양주도 비싸고 좋은 술이지만 너무 독주여서 마실 때 힘겨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 조금 다른 분위기를 내기 위해 와인 전문점을 방문하거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좋은 이야기를 하고자 할 때 와인을 찾습니다. 자주 먹는 술이 아니라 그런지 먹을 때 뭔가 분위가가 영롱해 지기도 하고, 좀 더 깊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신비로운 매력을 발휘하는 것이 와인인 듯합니다. 


특히 잔을 부딪힐 때나는 소리가 그 분위기를 더 해주는 것 같습니다.







칠레산 와인






보통 저 같은 보통사람이 레드와인을 선택하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맛있어서 기억하고, 추천받아 다음에 먹으려 하면 기억도 안납니다. (ㅠㅠ) 맛 없는 와인도 그렇구요. (그거 또 시키는 경우가....)


더구나 수 많은 와인의 종류 앞에 비슷한 맛을 가진 와인을 연속적으로 선택한다면... 정말이자 와인을 사랑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미지로 기억하려고 라벨의 그림을 보는데... 이것도 실패~)





그래서 제가 숱하게 마셔본 결과 칠레산 MERLOT류의 와인을 추천합니다.


MERLOT은 청포도가 주 원료인 와인을 이야기 합니다. 물론 같은 포도의 품종이라고 하더라도 그 지역의 성질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는 것은 알고 계시죠? 



헌데 다른 와인보다 이 칠레산 멜롯의 맛이 좀 매력적입니다.






마셨을 때 확 넘어오는 느낌도 덜하고, 쓴 맛도 강하지 않습니다. 입안에서 도는 느낌도 가볍지 않고 무겁게 가라앉혀 주는 것이 ... 아.. 이래서 와인을 마시는구나 하는 느낌이 었습니다. (간혹 단맛을 내는 와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쇼비뇽류의 와인은 그 브랜드에 따라 엄청나게 맛에 차이가 납니다. 안 그런 것도 있지만 제가 먹은 대부분은 맛이 너무 엷거나 떫고, 탁한 맛이 너무 한 쪽으로 치우쳐져 도대체 풍미가 무엇인지 맛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특히 프랑스산이나 캘리포니아 산이 그런 특징을 보이는 듯했습니다. 이탈리아 산은 뭔가... 음... 너무 오래전에 먹어서 자세히 표현하지는 못하겠지만 뭔가 남성적인 느낌이 강하게 남습니다.




저 같은 경우, 칠레산 멜롯류 와인을 구입하거나 전문접에서 주문해 보면(완벽한 기억이나 기록한 것은 없지만요...) 실패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와인을 접할 기회가 있다면 칠레산인지, 멜롯인지 확인 해 보시고(브랜드 상관마시고)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맛있다고 느끼시면 내 취향, 아니면 다른 취향이겠죠.... ㅋㅋㅋㅋㅋ





근래 먹은 와인





동네 홈플러스 슈퍼마켓에서 소주를 사던 중 그냥 끌리듯 사본 화이트 와인입니다. 화이트 와인은 개인적으로 잘 마시진 않는데 이놈은 참 괜찮았습니다.


일반적인 화이트와인이 그렇듯 과일향이 너무 무거워 역하거나 질리지 않았고, 첫 맛은 탄닌의 맛이 살짝 나지만 목으로 넘길 때, 단맛과 과일향이 나는 게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입맛도 매우 깔끔했구요. 오늘 또 슈퍼에 갔는데 이놈을 또 살까 말까 고민했네요.... (요새 하루에 소주 한 병은 비우는 일이 많아... 자제하려구요)


가격은 12000원입니다. 독일산







이 놈은 코스트코에서 공수한 놈입니다. 간혹 어머니와 같이 장을 보러가면 그 댓가로 무언가를 하나는 건지는데요... ㅋㅋㅋㅋ 이번엔 이놈으로 했습니다. 


프랑스산 와인이구요.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와인이라길래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 위에서 적은 것과 같이 약간은 가변운 맛이었는데 그래도 색다른 매력에 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와인이었습니다.


헌데 취기가 좀 오더라구요. 가격은 9천원대 후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와인하면 어려운 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비싸기만 하고 취하지도 않아서 안마신다구요? 섞으면 갑니다. 분위기 내고... 2차 가면.... 후후후훅~~~ 과실주라 뒷탈이 있다는 거 유념하시구요~ 


저도 와인이름 어려워서 그 이름과 브랜드를 외워도 금세 잃어버리는데, 자신의 취향을 발견한다면 충분히 맛있게 또 즐겁게 한잔 할 수 있는 술입에는 틀립없는 듯합니다.




같이 와인 한 잔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