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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디자이너/웹디자이너로 살기

디자인은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수단

안녕하세요 키다리디자이너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네거티브한 이야기만 잔뜩 썼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래서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 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해요.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

 

앞서 이야기 했듯이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이 숨가쁘게 쏟아져 나오고 외국 문화가 우리 생활 곳곳에 깊숙히 퍼져있는 지금, 더 이상 예쁘고 멋지고 신기한 디자인으로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이런 현상은 기업으로 하여금 디자인을 하는 가치와 촛점을 변화하게 만들었는데요, 이제 디자인은 "어떻게 하면 예쁘게 만들 것인가?"에서 "어떻게 하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인가?"로 인식이 변화하게 됩니다.

 

 

디자인의 전략적 가치

 

이런 현상을 빨리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을 아직도 디자인이 가지는 전략과 가치를 간과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흔히 대두되는 감성마케팅과도 연결됩니다.

 

일방적으로 광고하고자 하는 내용을 주입시키거나 화려한 디자인(영상)으로 이목을 끌고자 하는 광고는 더이상 주목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광고하면 잘 팔린다는 것이 거의 정석처럼 여겨지던 TV CF시장이었지만 이제는 대기업들조차 점점 그런 광고를 만들지 않고 있습니다.

 

소나타는 원래 그렇게 타는 거랍니다...

 

 감성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를 거론할때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스타벅스의 사례가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소비자로 하여금 그 브랜드가 내세우는 감성이 오랜시간 기억속에 머무를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된장녀라 불러도 좋아~

 

또한 스타벅스는 일체의 광고를 하지 않았지만 테이크아웃컵에 스타벅스 로고를 각인시키는 등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기억속에 각인되도록 마케팅을 하였고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남부럽지 않은 재력과 지위를 가진 성공한 여성을 상징하는 듯한 감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소비자의 기억과 감성에 확실한 각인을 새긴 사례이죠.

 

 

디자인은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는 서비스 공급자가 내세우고자 하는 바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소비자에게 이해시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을 하는 디자이너거나 회사가 소비자에게 주입시키고자 하는 바를 그대로 그려내는 디자인은 실패한 디자인일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디자이너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디자인으로써 신뢰를 만들어내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 끊임 없이 소비자 경험(UI/UX도 포함됩니다.)을 분석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인간중심적인 디자인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로써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에 대한 글을 마치고 다음 포스트에서는 "어떤 디자인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가"에 대해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