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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관련/Web & Mobile 트렌드

SNS다음 트렌드 - 쓰디의 포스팅 추가

안녕하세요


날라리기획자입니다.


쓰레기디자이너가 개인화웹에 대한 저희의 고찰을 미리 선수쳐서 올렸는데요.

앞선 포스팅에서 쓰디가 잘 정리해 줘서 그에 대한 언급은 일단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에 앞어 무엇을 먼저 여러분들께 말씀드려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느끼고 있는 IT의 다양한 아이템과 이념, 철학을 공유하고자 하는데 오히려 너무 한꺼번에 쏟아 버리면 혹 혼란을 더 야기할 수 있어 저 또한 한 번의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 여러분들께 이러한 이야기를 하나하나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쓰디가 위의 이야기를 먼저 꺼냈으니 개인화에 대한 의견을 몇가지 보태어 설명하겠습니다.

 

 

현재 웹의 발전으로 인해 PC 중심의 영역이 스마트폰 영역으로 흘러 왔습니다. 모든 산업은 쓰디가 이야기한 것과 같이 이제 스마트폰 위주로 흘러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와 함께 맞물려 있는 중요한 매체가 바로 소셜의 개념입니다.

 

 

 

 

그럼 우리는 SNS라는 개념의 다음 트렌드를 찾아야 할까요? 전 이미 해답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으며 또

IT가 아닌 다른 환경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보세요... SNS 다음 트렌드만을 그냥 설명하긴 턱 없이 부족합니다.)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IT생활이 점점 발달하면서 무엇도 같이 변해 간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일단 PC의 시대 후 스마트폰이 이렇게나 폭발적으로 발전을 한 계기가 바로 여성의 활발한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PC (Web)가 발달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PC를 다루지 않는 회사/단체는 없습니다. 남/여를 떠나서 모두가 PC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루의 대부분 (물론 직군에 따라 사용량은 다르겠죠)을 PC와 함께하지만 특히 여성들은 일과시간내 PC 사용 후 자기 시간에는 PC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제가 직접 들어본 이유로는 회사에서도 맨날 보는 PC를 내 시간에 또 쓰기 (또 단순한 무언가를 위해 PC를 켜기 귀찮음. 오히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전화나 문자로 물어보죠) 싫다 입니다. 그 시간에 여성들은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이야기하고 무언가를 나누는 것에 더 의미를 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Nate 메신저가 아직도 살아 있는 이유.... 여성들 대부분 메신저가 없는 PC는 상상할 수도 없으실 겁니다.)

 

남자는 다르죠. 게임, 야동, 영화 등등의 여가 생활을 위해 항상 PC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PC의 시대에서는 대부분 IT의 직군, PC 시장, Web서비스 시장은 남성 위주로 흘러가는 편향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캐쥬얼 게임, 채팅, 싸이 월드 등 커뮤니티 성 Web 서비스는 (여성 고객향 서비스), 여성 고객이 많을 수록 더 많은 수익을 거두고 그 서비스의 생명력도 동시에 늘려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위의 서비스를 즐기기 위해 여성들이 하루종일 PC를 잡고 있진 않았습니다.

 

 

 

스마트폰 소셜 서비스의 등장은 이러한 PC가 가진 단점을 거의 완벽하게 보완합니다. PC가진 웹의 접근성과 용이성, 편의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여성들의 심리와 잘 맞아 떨어지는 다양한 흥미거리는 PC와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의 폭발적인 시장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바로 여성이 본격적으로 참여한 것입니다. 그동안 딱딱하고 복잡한 PC를 벗어나 더 간편해지고 똑똑해진, 예뻐진 이 스마트폰과 다양한 서비스는 여성들의 커뮤니티적 욕구와 사용성을 해소시켜주는 그러한 개체인 것입니다.

 

즉, PC와 달리 스마트폰은 남녀노소를 떠나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개체가 된것입니다.

 

 

자, 그래서 저는 SNS 다음에 나올 서비스 트렌드는 바로 여성의 심리를 꿰뚫고 그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다음의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럼 제가 왜 쓰디와의 얘기에서 이미 망한 사례가 있는 개인화에 대해 언급을 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papysuit.tistory.com/2)

 

위의 사례가 개인화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궁금해 하실지 모르겠으나 일단 저의 IT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신뢰도 있는 그리고 개인에게 맞춤화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성공한다.

 

  - 쇼핑몰, 검색, 기타 서비스, 마케팅에서 점차 각 개인별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고자 하는 노력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쇼핑몰에서 이 아이템을 산 사람들이 같이 구매한 다른 제품을 보여주는 것이 그것입니다. 또한 마케팅에서 고객의 관심사를 알고 적절히 마케팅하는 것을 최상의 목표로 여기고 있는 것은 그 만큼 개인의 정보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입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개인 홍체를 인식해 그 사람에게 맞는 광고를 내보내는 최적화 광고 사례가 있습니다.)

 

 

 

 

  - 검색을 하다보면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해 오히려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로 인한 정보 검색의 소요시간이 점점 더 많이 소모되게 됩니다. 예를들어, 하나의 동일한 제품도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좋음, 나쁨을 얘기하는데 어떠한 것이 더 나에게 맞는 정보인지 더 많은 정보를 접해야 사용자는 자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구매 후기, 블로그 등) 이처럼 너무 많은 정보는 사용자에게 결정장애를 일으키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2. 새로운 생태계(시스템)를 만드는 서비스가 성공한다.

 

  - 앱스토어가 그렇듯이 기존에 없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거대한 몇몇의 생태계안에 있습니다. 

 

 

 

- 육지, 호수, 시내, 산, 바다, 집 그리고 다음 생태계가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아침, 점심, 저녁을 먹는 것도 우리는 하나의 라이프시스템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이 시스템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 까요? 항상 그 시간에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데 만약 자기전에 먹으면 아침을 안먹어도 되는 음식(약)을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게 되면 사람들의 라이프 시스템은 완전히 바뀌게 될 것입니다. 아침이라는 개념은 없어지고 자기전에 먹는 것으로 바뀌게 되겠죠. 이 전체 시스템을 바꾼 개발 업체(애플의 앱스토어)는 엄청난 성공을 이룰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음식이나 약을 파는 판매점, 대리점(앱 개발자)은 그 처럼 성공하지 못합니다. 그것을 먹는 사람(사용자)도 그렇지만 이러한 판매점(앱 개발자)도 그 생태계 안에 있는 단지 하나의 요소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생태계(시스템)를 만드는 서비스여야지 생태계안에서 생존하는 것은 큰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당연한거 아니야? 하시겠지만 좀 더 깊숙히 성찰해 보시면 그 생태계안에 존재하는 업체가 대부분이고 그 생태계를 어떠한 것이든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3. 사람을 중요시 여기는 서비스가 성공한다.

 

  - 어째든 결론은 모든 것은 사람이 만들고 이용하는 것입니다. 만드는 사람을 중요시 여기고 이용하는 사람을 중요시 여기는 것이 그리고 그러한 철학과 이념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성공하는 최선의 비결일 것입니다.

 

 

 

자 이제 결론을 내어 보겠습니다. 그럼 왜 SNS 다음의 트렌드는 개인화일까요?

 

이전의 서비스처럼 내가 가진 웹의 서비스, 정보를 모아 보는 것은 너무 1차원적인 서비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는 것으로 위의 답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을 읽고 나면 강론적으로 반박할 것이 많은데 사사로운 기능보다는 개념을 이해하시는 게 좋습니다.)

 

 

  - 개인화란 개인의 개인화가 아닌 것입니다. 정보의 개인화, 그룹화입니다. 예를 들어 파워블로그의 정보를 믿고 더 자세히 보는 이유는 정보의 질 때문입니다. 까페는 비슷한 관심사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나누는 정보이기 때문에 그 신뢰도가 다른 정보에 비해 높습니다. 이 정보들은 항상 지나쳐가기 마련이고 더 좋은 정보를 내 자신이 모아보기란 매우 어려운 것도 현실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blog.uxkorea.com/)

 

 

  - 그 정보(뉴스, 블로그, 상품, 카페 등)를 모아주고 지속해서 비슷한 관심사를 보여주는 사이트라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전 IT와 외국어, 해외여행, 사회 뉴스 등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제가 해야하는 것은 RSS 피드 된 것을 확인(블로그 검색)하고 검색하고 뉴스를 들어가고 페이스북을 보고 친구를 맺고 카페도 가입하고.... 등등등 여러가지 일을 합니다. 그걸 주로 네이버라는 하나의 포털에서 진행합니다. 일부는 다른 웹사이트로 이동을 하여 이용하기도 합니다.

 

  - 개인화가 적용된 사이트(포털이라 하겠습니다.) 제가 입장을 하면, 그 동안 제가 보고 피드 받은 정보와 유사한 정보를 가진 네이버/쓰디 (라 하겠습니다.)의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그가 가진(모은) 정보를 보니 참 쓰레기 같군요. 가볍게 Refresh합니다. 네이버/날기의 포털이 보입니다. 내용이 알차고 재미있으면 저와 맞는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를 홈페이지로 등록합니다. 그럼 네이버/날기가 가지고 모으는 정보가 매일매일 업데이트 되고 전 별다른 검색의 시간 소요없이 해당 정보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 네이버/날기는 바로 개인 운영자입니다. 인터넷과 자신의 직무, 관심사를 토대로 네이버/날기를 만든 것입니다. 이 운영자는 더 좋은 정보와 뉴스를 자신의 포털로 옮기기 위해 더 심도 있는 운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더 많은 사용자의 유입을 위해서 입니다.

 

  - 기본 적으로 네이버는 개인 운영자가 채울 수 있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더 많은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네이버는 광고주를 모으고 해당 개인포털 운영자의 성격과 맞는 광고를 뿌려 줍니다. 광고 수익을 운영자와 나누게 됩니다. 또한 더 심도 있는 운영 서비스와 공통 서비스를 만드는데 주력합니다. 물론 검색은 공통의 영역을 사용하며 중요도는 해당 네이버/날기가 가진 컨텐츠위주의 검색결과를 제공합니다.

 

  - 네이버/날기가 좋긴한데 안되겠습니다. 저도 하나 만들도록 합니다. 네이버/날기의 컨텐츠 중 맘에드는 컨텐츠를 몇개 제것으로 끌어다 놓습니다. (날기가 더 좋은 컨텐츠를 업뎃하면 제것도 같이 업뎃됩니다.) 또 저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놓거나 다른 컨텐츠를 끌어다 놓습니다. (SNS, 뉴스, 블로그, 문서 등등)

 

 

이해가 되시나요? 이 개인화라는 컨셉은 나 그리고 나와 비슷한 관심도(정보의 신뢰, 정보가 가진 레벨 등 모두 포함)를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 정보는 서로가 서로에게 공유되고 더 좋은 정보가 될 수 있도록 하며, 사용자는 더 쉽고 빠르게 자기에게 맞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에서 그 의미를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이 개인화 안에서 소셜적인 의미와 정보 습득의 용이성을 최대화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