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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관련/Web & Mobile 트렌드

플랫 디자인으로의 변화

안녕하세요


날라리기획자 입니다.


쓰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제가 플랫 디자인에 대해 논해보고자 합니다. 꼭 디자인이라는 감성보다는 현재 웹, 앱의 전반적인 트렌드이며, 사용성의 증진적 의미에서 이부분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플랫디자인이란?


현재 특별히 정의된 내용은 없으나 전반적인 업계의 이야기는 디자인에서의 실제와 같은 시각적인 요소를 배제한 평평한 요소의 디자인을 일컫는다고 하고 있습니다.








시각적 요소란 무엇일까요? 


바로 입체감(그림자 등), 볼륨감 등의 각종 효과를 통한 실제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화면이라는 요소는 2D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사람이 실제 사물을 볼 때 얻는 정보와 비슷한 효과를 주어 2D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를 마치 실제와 같이 느껴지게 보이는 눈속임 효과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트릭아트는 눈속임 효과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눈속임의 주 방법은 빛과 각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 그럼 왜 플랫 디자인이 대세가 되는 현상이 생겼을까요?




1. 웹환경의 변화


  - 다양한 디바이스의 출현통합이라고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모든 기기 (TV, 콘솔게임, PC, Mobile, Notebook, Tablet 등 심지어 실내 기기를 컨트롤하는 기능 등)는 점차 PC화, 플랫폼 화 되어가고 있으며 서로간의 연결을 필수화하고 있습니다. 


즉, 기업은 원활한 서비스와 관리를 위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호환될 수 있는 통일된 플랫폼의 무언가가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시발점이 되는 요소가 바로 플랫디자인입니다. (플랫폼이나 기술지원 문제는 아무래도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겠죠) 기존에 사용하는 입체적 디자인 (스큐어모픽: Skeumorphic)은 미려하기는 하지만 용량이 무겁거나, 웹환경 및 플랫폼의 변화에 매우 둔감한 현상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 플랫디자인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면서도 통일성과 유연성을 잃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사용자들의 발전


  - 국내에 스마트폰이 들어온지도 5년여가 되어 갑니다. 웹의 환경이 변한것이 10년 정도라고 하면 이젠 그 절반 5년여 만에 새로운 환경을 받아 들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시말해서 이제 사용자는 굳이 실제와 같은 디자인으로 더 친숙하고, 인지하기 쉽게 하기 위한 조건에서 점점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익숙해 졌다는 것이지요. 이제는 화려하고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하지만 사용성이 뛰어나고(편리하고), 원하는 컨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것에 더 만족감을 느끼는 발전된 사용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아이콘만 봐도 어떤 기능인지 어림짐작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오예~)







3. 심미성, 가독성 그리고 이들이 주는 Impact


  - 단순함으로 잘 짜여진 디자인은 매우 모던한 느낌과 세련됨을 전해줍니다. 플랫이 되었다고 해서 드로잉 자체가 단순화 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제 선과 면의 조화로 또 색으로 그 컨텐츠가 가진 색채와 주제를 정확하게 뽑아내야 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과제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화로 잘 짜여진 컨텐츠는 읽고 기억하기 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이 기억할 수 있는 최대의 정보는 한 번에 7개 그리고 또 그 중에서도 70%는 전부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즉, 모바일이라는 특성(즉시성, 휴대성, 연결성 등)이 플랫한 디자인에 더 활발한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플랫 디자인은 없었던 영역에서 순식간에 뛰어 나온 것일까요? 또 모두가 플랫 디자인을 차용하는 것이 맞을까요?


저의 대답은 No~!!! 입니다.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사항은 트렌드나 유행이 아니라 내가 가진 컨텐츠의 성질을 파악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컨텐츠를 더 잘 표현하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플랫 디자인을 얹히는 것이지 디자인위에 컨텐츠를 얹히는 그런 조삼모사같은 행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