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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수업/회사에서의 기획이란?

웹기획자와 스토리보드 그 관계에 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날라리기획자 입니다.


오늘은 회사에서의 웹기획자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스토리보드와의 관계에 대해 짧은 소견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웹기획자는 스토리보드 작성자이다?





웹기획자가 디자인, 개발의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구조만 그려 놓고 디자인하고 개발하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웹기획자는 그런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을 뿐더러,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어도 1인 회사 등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하지 않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여기선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스토리보드란 말은 영상제작을 위해 사전 콘티를 잡는 업직종에서 먼저 사용하던 단어입니다. 이것이 필요한 이유는 영상제작 투자자, 영상 제작자, 연기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입니다.





위에서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웹기획자는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위로는 투자자와 경영진, 의사결정자 그리고 디자이너와 개발자 그리고 해당 서비스와 관련있는 모든 부서와 함께 커뮤니케이션하고 함께 목표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중간역할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웹기획자는 웹의 구조를 이해하고 웹의 목적과 존재 이유에 맞는 웹화면을 그려내는 사람인 것입다. 그리고 기획된 내용을 누구나 알아 볼 수 있도록 문서화하기 위해 스토리보드를 그리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어떻게 보면 정형화된 스토리보드는 없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해당 회사의 실정과 그들의 요구에 맞춰 직접 손으로 그리거나 다른 Tool 등을 사용하여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면 그것도 훌륭한 스토리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토리보드는 이야기이다.






(출처: http://www.brandalism.ie/category/blog/)





왜 그럼 기획자는 스토리보드를 작성해야 하는 것일까요?




기획자라면 여러 유관부서의 요구사항과 불편사항을 수집, 분석하고, 프로젝트의 목표목적을 이루기 위해 여러 자료를 토대로 자기 머리속으로 어느 정도 개념을 정리하였을 것입니다. 그것의 타당성을 이야기하고 설득해야 하는데, 솔직히 말과 텍스트로는 제대로 전달 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것을 상상할 수 있는 사람도 얼마되지 않습니다. 또한 사람은 자기 경험에 의존한 자기위주의 해석을 하기 때문에 전혀 다른 결과물을 상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림으로서 화면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내부의 사람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기 위함입니다.






즉, 웹기획자의 최종 목표는 바로 사용자의 설득입니다. 







  - 우리는 그들에게 어려움, 좌절, 시련을 주는 것이 아니라 보다 쉽고 유익한 무언인가를 전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용자 설득하고 이해시키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이 기획한 사이트를 사용자의 목적과 의도에 맞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탄탄한 스토리(구성)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웹기획자는 사용자를 위해 사이트가 가진 일련의 이야기를 구성하고 만들어가는 사람인 것이며 이를 스토리보드 형식으로 녹여 내어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