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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일상

영어발음 잘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날라리기획자 입니다.


오늘은 영어발음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유독 한국사람들이 영어발음에 대한 욕심이 많은데요, 또 막상 '캐러멜 먀키예로' 시전 시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영어의 발음은 그닥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예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는 아래의 사진(EBS 방송)은 반기문 유엔총장님의 총장직 수락 연설음성으로만 한국인과 외국인에게 들려준 후 그 느낌과 총평을 이야기하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이 연설은 뉴욕타임즈에서 21세기 최고의 연설 중 하나로 꼽혔었습니다.


저희는 연설 영상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자 이 영상을 음성으로만 들은 후 한국사람들은 그 총평을 어떻게 하는지 보시겠습니다.







외국인 (원어민)이 음성을 듣고 평가하는 내용입니다.






저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나, 


아마 이미 영어가 세계 공통어처럼 사용되면서 다양한 엑센트의 발음이 생겨나고 각 국의 언어와 규합되면서 이제 영어를 하나의 언어가 아닌 다양한 구사가 허용되는 언어로 보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우리도 한국말 잘 하는 외국인을 보면 발음 보다는 어떤 단어문장을 쓰는지에 반응하는 것과 같은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저씨~ 밥 먹었어요?' 이것과 '아절씨~ 쥔지 드숐어요??' 우리도 아마 후자에 더 반응할 것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들려 놀리는 일본 사람들의 영어발음 (예: 막쿠 도나루도=Mc Donald's)을 외국인들이 훨씬 더 잘 알아 듣습니다. 진짜로요...








영어발음 잘 하는 방법인데 아이러니한 서두가 좀 길었네요. 영어 공부하시면서 너무 발음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고생하지 마시라는 뜻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니까요. ㅎㅎㅎ




자 그럼 영어발음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우선 왜 우리가 발음이 안좋다고 느끼는지 외국인과 무엇이 다른지 그 원인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의 동영상을 먼저 보시죠.









(이미지 출처: 貧 孤 好 의 블로그)



영상과 사진에서 보듯이 한글입과 구강, 혀 모양을 본따 만든 문자입니다. 그래서 소리가 목에서부터 시작해서 구강(혀)과 입모양의 변화로 그 소리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은 사람이 낼 수 있는 소리 대부분표현해 낼 수 있는 위대한 문자입니다. 과연 어떤 문자가 '뷁, 갹, 췔렐렐' 와 같은 소리와 단어를 가장 비슷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바로 한글입니다.




자 그럼 영어는 어떨까요? 


먼저 원어민의 영상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잘 들어보면 소리가 복부, 가슴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음... 창법으로 치자면 한글은 목으로 부르는 노래고 영어는 복부로 부르는 노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하철에서나 밖에서 외국사람들이 얘기할 때, 조용히 얘기하는데도 시끄럽진 않지만 소리가 멀리 잘 전달되고 울리는 느낌을 느껴 보셨나요? 또는 영어잘 하는 척하는 사람과 진짜 유학생의 차이를 느껴보셨나요? 


바로 목과 복부의 소리 차이입니다. 




단지 혀를 어떻게 꼬는냐 마느냐의 차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리(숨, 공기)를 내는 방법 그리고 그 소리를 여러가지 형태로 바꾸는 과정이 다른 원천적인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발음을 잘 하기 위해선 


첫째, 자신이 내는 소리를 바꾸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목소리가 아니라 복부, 가슴에서 울리는 소리를 내어야 합니다. 


둘째, 영어 발음에서 는 나오는 소리를 도와 소리를 변형하는 것이 주된 기능이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목이 아니라 복부와 가슴에서 '아~~~~~'소리를 내면서 영어문장을 읽어보면 물결과 같이 흐르는 느낌으로 읽을 수가 있습니다. (짧은 것 부터 해보세요) 


셋째, 들리는 대로 따라 해보는 것입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따라 해보면 어떠한 방법으로 발음을 하는지, 연음(컵 오브 커피가 아니라 커퍼 커피)의 처리방법은 어떻게 하는지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들을려고 하지 마시고 라디오 듣듯이 가볍게 그냥 흘려 듣는 것입니다. 몇 개월을 그렇게 반복하시면 리스닝은 쉽게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정말 수 십년 영어 공부를 했는데도 아직도 걸음마 수준인게 정말 한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허나 이제 나이가 들면서 억지로, 그냥 필요하니까 영어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IT에 있다보니 영어원문이 많아서...)


영어공부를 한다는 것,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좀 더 넓은 세계를 쉽게 볼 수 있고, 다양한 정보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도구, 창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이 험난하지만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목표세우고 이를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