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라리기획자 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사람의 성격, 행동, 심리는 수 만가지의 요소가 결합되어 표출되는 하나의 행동, 마음, 생각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리상담, 지도, 치료 등을 할 때 그러한 행동과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영향 요소들을 모두 따지지 않으면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들면, 심리치료나 상담을 할 때, 피상담자에게 무언가 비밀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상담을 할 수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출처: http://www.vostit.com/kr/blog/marketing/video-email-heuristics/)
저도 사람들과 이야기하거나 심리, 인지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그러한 경향이 있지만 다른 블로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사람, 심리에 대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1더하기 1은 1이 아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수학은 모든 만물의 근원입니다. 아직 계산이 풀리지 않았을 뿐, 모든 것은 수적인 연산에 의해 만들어지고 움직여지며, 대부분의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통계학은 사람의 심리를 다루며 그 증명의 방법을 알아가는 수학의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신비로운 사람의 심리는 단순한 수학적 공식에 대입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로봇이나 소프트웨어처럼 입력된 값에 정확한 답을 내어주는 것이 (현재까지는)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같은 상황이어도 사람에 따라, 환경과 주위에 따라,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그 결과 값은 셀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Output값을 내어 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형식의 대화, 이야기, 서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속성, 단기, 핵심 그리고 경험적 인간관계 맺기
아직도 주변에서는 이런 사람은 이렇고, 저런 사람은 이렇고라는 정의된 값을 내놓습니다. 또 자신의 경험을 내비추며 겪어봐서 안다는 식 또는 다른 사람의 경험을 빗대는 형식의 이야기를 버젓이 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서적이나 블로그에서 보면 이러면 이렇게,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행동하라. 누구는 이런 심리와 어떤 것에 의해 그런 것이니 명심하라 등등의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나 그렇다고 맞는 것도 아닙니다. (대부분 틀리다에 한 표 던져 봅니다)
문제는 상황이 아니라 나와 상대방의 단독 문제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사람의 일과 상황을 책 한권, 글 몇줄로 표현하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상황 해결을 좀 더 쉽게하고, (노력없이)사람에게 다가가려는 점, 스스로의 장, 단점은 배제한 채 상대를 대하는 기술만을 익혀 속은 없는 관계를 만드는 것 그리고 그런 일반화된 무용담을 스스로 일체화 시키는 것. 이 모든 것이 바로 일반화가 가져다주는 오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예는 이런 일반화 현상이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김치녀, 된장녀를 만들어내고 점점 그 모수를 넓혀 전체 대상이 그러한 경향이 있다는 일반화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것이 대표적인 심리, 인지, 행동에 대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입니다.
We are not together
우리는 함께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함께 밥먹고, 함께 놀고, 함께 공부하고, 함께 성장하고, 함께 잘 살고.....함께, 함께, 함께....
하지만 진정으로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소수입니다. 그럼 왜 우리는 이 함께(또는 평등)라는 말에 그렇게 현혹이 되고 이것이 아니면 안될 듯이 지내야 할까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이번 주제와 부합되는 그것은 바로 '자위'입니다.
자위라는 단어에서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는 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 위안을 삼습니다.
-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 나라고 다를게 없구나......
- 역시 내가 잘 못된게 아니였구나.....
-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라고 말이죠..... 되내이지 않지만 그 뒤엔 '다행이다'라는 의미를 포함합니다.
'그나마 난 낫네~'
우리가 아니 전 인류가 함께라고 외치지만 모든 인간은 평등하고 똑같다라는 이념을 세운것은 불과 몇 백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 간의 풍습과 문화 (성격이나 행동이 유전에서 온다고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씁드렸습니다.)가 몇 백년만에 사라질 수는 없습니다.
물론 함께라는 것이 잘 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훌륭한 문화이며 가치이자 이념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빌미로 나를 안정 시키고, 합리화 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나를 그토록 미워하고 나도 그를 그토록 미워하는데, 그 사람이 100%의 모든 사람에게 그럴까요? 아닙니다. 예쁨받고 같이 (함께) 잘 해 나갈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즉, 나도 상대방도 서로 편협한 사고와 시각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반화된 이론과 이야기를 믿고 그것만을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상대방을 진심으로 이해할 때 우리는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그런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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