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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디자이너/사는 이야기

서울 인근 드라이브 인천 송도 센트럴공원

안녕하세요 키다리디자이너입니다.

오늘은 송도 센트럴공원과 쉐라톤호텔 부페 후기를 써볼까 해요.

 

인천 송도에 있는 센트럴 공원은 넓찍한 인공 호수를 둘러싼 공원이에요.

주말에도 사람이 많지 않고 교통도 한적해서 당일로 바람쐬러 다녀오기엔 부담 없습니다.

 

송도 센트럴공원 주변은 낮보다 야경이 화려한 곳이라 밤에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도 많다고 들었는데 저는 낮에 가서 야경은 보지 못했어요.

 

사진 출처 : http://kangji.tistory.com/entry/131026-송도-센트럴파크야경

 

 

낮에 공원에서 바라본 주변 건물들은 마치 강남 테헤란로를 연상시킵니다. 처음 와봤지만 낯설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높은 빌딩들이 둘러싼 한적한 공원은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도 줍니다. ㅎㅎ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보트 대여소입니다.

 

 

사진에 보시는 건 4인이 탑승할 수 있는 보트입니다.

한강 등지에 있는 오리보트같은 것들은 발에 쥐나도록 페달을 밟아야 하는 게 단점인데 위에 보트들은 전기모터로 이동하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즐길 수가 있어요.

하지만 조금 비싸다는거..

대여료는 2명이 타든 4명이 타든 약 30분에 35,000원입니다.

 

 

전기 보트(위 사진엔 패밀리 E-보트라고 하네요.) 외에도 다른 배들도 있지만 보통 전기 보트를 가장 많이 탑니다.

 

보트는 생각보다 속도가 느리지 않고 시원한 바람을 맞을 정도의 속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재밌어요.

 

 

운전석에서 한 컷. 그냥 핸들만 조작하시면 됩니다.

 

 

 

앞으로 쭉 쭉 가다 보면 자그마한 섬(?)같은 곳에 토끼들을 키우는 곳이 있습니다.

엄청 많아요 대략 오십마리쯤 되는 듯~

마침 먹이 주는 분이 계셔서 다 한곳에 모여 있네요.

 

다른 공원도 그렇듯이 이 공원도 배 한 번 타고 주변 산책 한바퀴 돌고 나면 딱히 할 건 없습니다. -_-;

제가 간 날은 날씨가 너무 더워 산책도 제대로 못했네요.

 

공원을 돌고 난 후 근처에 있는 쉐라톤호텔 부페로 고고씽~

쉐라톤호텔 부페는 호텔 부페 중에서도 맛있다고 소문 난 곳이라고 합니다.(사실 저도 이 날 처음 갔습니다. 비싸서..)

 

호텔 부페답게 깔끔하고 정돈된 인테리어와 음식들이 기분을 들뜨게 합니다.

 

 

부페 메뉴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구운 새우와 대게입니다.

맛있습니다... ㅡㅠㅡ

 

 

양갈비도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스테이크와 초밥도 괜찮았구요.

 

 

부페 처음온 사람처럼 정신없이 먹다 보니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한번쯤 분위기 내야할 자리거나 귀중한 손님을 모실 때 온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아요.

 

 

먹을땐 좋았지만 계산할 때는 눈물이 앞을 가리는 가격입니다..

주말 기준 부가세 포함 인당 7만원이 넘어요 ㅠㅠ

 

쉐라톤호텔은 멤버쉽카드를 발급할 경우 부페를 50%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요. 가입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자주 오신다면 멤버쉽에 가입하는 게 더 낫겠죠.

저는 올해 큰맘먹고 멤버쉽카드를 발급했으나 생각보다 자주 못와서 너무 아깝네요. ㅎㅎ